최근 10개 정부기관이 해커 침입을 받는 등 해킹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킹피해를 보상해 주는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2004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상위 5개사의 `e-비즈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기업만 모두 55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5개사가 지난 회계연도에 계약한 119건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계연도가 3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e-비즈 배상책임보험''은 기업의 인터넷 시스템이 다운되거나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되는 등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사가 기업을 대신해 피해를 보상해 주는 상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도입됐고 주요 고객은 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가 많은 증권회사와 전자상거래업체, 정보시스템회사, 도메인등록서비스회사 등이다.
CBS경제부 구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