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연봉 평균은 2,98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전문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kr)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국내 매출액 500 대기업 중 413개사를 대상으로 2007년 대졸 신입직 연봉 수준을 조사한 결과 500대 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 초임은 2,985 만원으로 지난해 2,815만원(320개사) 보다 6.0%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48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연봉이 조사대상 기업 평균 연봉보다 16.9% 높은 3,488만원으로 나왔다.
이어 조선,중공업(9개사)이 3,478만원으로 전체 업종 평균보다 16.5% 높았고, 석유화학(33개사) 3,055만원(2.3%), 건설업(51개사) 3,045만원(2.0%), IT정보통신(24개사) 3,013만원(0.9%) 순으로 대졸 초임 연봉이 전체 평균에 비해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반면, 자동차업(23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 수준은 2,932만원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1.8% 낮았고, 제조업(49개사) 2,898만원(-2.9%), 항공운수업(19개사) 2,895만원(-3.0%), 기계철강(28개사) 2,840만원(-4.9%), 전기전자(33개사) 2,833만원(-5.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식음료, 외식서비스업(28개사)의 대졸 초임 평균은 2,735만원(-8.4%), 섬유의류(9개사) 2,722만원(-8.8%), 유통무역업(31개사) 2,695만원(-9.7%) 등도 전체 조사 대상의 평균 연봉(2,985만원)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매출액 500대 기업에 포함된 공기업 12개사의 2007년 대졸초임 평균 연봉 수준은 3,147만원으로 대기업 평균보다 150만원 가까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