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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손학규의 추억'' 함백역 순식간에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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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손학규의 추억'' 함백역 순식간에 폭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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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백역 철거에 지역주민 반발…''''재건립''''통해 대응키로 결의

    함백역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배경지로, 또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학생운동 시절 도피처로 유명한 강원 정선군 함백역이 전격 철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역사 재건립을 추진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은 8일 CBS 라디오 ''''뉴스야 놀자''''(진행 : 개그맨 노정렬, 낮 12시5분-1시30분)와의 인터뷰에서 ''''이 역은 50년(1957년 3월) 전 건립기념식에 당시 상공부, 교통부 장관,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할 만큼 석탄 산업 시대의 비중있는 거점이었다''''며 ''''설령 철거를 해도 철도 업무일지 등 역의 각종 사료, 리본 및 인주, 역 비품 등 상징물은 따로 보관해야 할 텐데, 이를 무시하고 무차별적으로 파괴한 점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야만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함백역 철거는 시설공단이 외부 용역업체에 발주해 지난달 31일 전격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시설공단측은 ''''빈 역사를 방치할 경우 청소년 우범지대로 오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폐쇄의 불가피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체 추진 과정에서 정선군청을 살대로 공문 발송으로만 양해를 구하려 한 점과, 예정일을 이달 30일로 예정해놓고 한 달 앞서 전격 시행한 점은 비난 여론을 자초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역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차태현 역)''''와 ''''그녀(전지현 역)''''이 타임캡슐을 묻었던 배경 장소로 유명하다. 진 소장은 ''''지금 중화권에서 ''''엽기적인 그녀'''' 인기몰이가 거세게 일고 있다''''며 ''''때를 같이 해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관광 상품화가 논의된 상황인데다 실제 내달에 관광객 방한이 예정돼 있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손 전 지사가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수배돼 도피하던 중 당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는 설명이다. 손 전 지사는 당시 함백탄광서 근무하면서 공안당국의 눈을 피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 소장은 ''''그 인연으로 최근 민생투어 막바지에 손 전 지사 부부가 기자와 수행원 없이 방문해 함백역에서 사진 촬영도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함백역이 자리한 강원 정선군 신동면 주민들은 7일 모여 주민회의를 통해 철거된 역사터에 새 역사를 주민의 성금으로 건립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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