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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도 쓸모있네''''마약이 남성불임 치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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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마약도 쓸모있네''''마약이 남성불임 치료해(?)

    • 2004-06-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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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서 카트를 파는 예멘여성

     


    아랍지역에서 널리 복용되는 마약의 일종인 카트가 남성불임을 막아주고 임신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불임연구학회의 연례회의에서 영국 런던소재 킹스 칼리지의 린 프레이저박사는 ''''카트가 정자의 숙성을 빨리 해 임신확률을 높여준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카트를 실험용 쥐에게 주입한 결과 정자생산을 자극해 정자 수가 늘어나면서 정자의 성숙도 빨라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진은 ''''카트에는 다이어트제나 감기약의 원료인 페닐프로파놀라민(PPAs)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이 정자의 성숙을 도와주고 난자에 수정할 확률도 높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트는 중동과 동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1년생 식물로 이 지역에서는 남성들이 카트의 어린 잎을 거리에서 씹는 모습이 흔히 목격된다.

    이 카트는 환각성분이 있는 암피타민과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고 가공하면 엑스타시의 원료로도 쓰여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마약으로 등록돼 있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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