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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우리는 앉아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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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대학가 ''우리는 앉아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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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집이나 한식 음식점에서만 편한 방에 앉아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마치 친구집 방에 모여 앉아 작은 상 하나 놓고 바닥에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색 바들이 젊은층의 입소문을 타고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젊음의 대학가 신촌에 위치한 식스 바(Six Bar).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향 냄새와 함께 낮은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가 멋들어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양반다리를 한 채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치마를 입은 여자 손님을 위해서는 담요가 마련돼 있다.

    신발을 벗고 즐기던 손님들이 자유롭게 화장실을 오갈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슬리퍼에서 배려하는 마음이 묻어난다.

    일본어에 능숙한 사장 때문인지 일본인 손님들도 곳곳에 눈에 띈다.

    식스 바를 자주 찾는다는 히라나야기 겐이치(회사원. 32)씨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오게 된다"며 "이 곳에서 한국에 대한 정보도 얻고 일본어 스터디에도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스 바를 운영하는 한권식(34) 사장은 "보통 음식점이 아니면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며 "손님들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앉아 즐기시다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맥주, 와인, 양주 등 각종 주류와 주방에서 직접 만든 폭찹 스테이크 등의 안주류가 인기다.

    문의 : 02) 335-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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