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예정부지 인근주민들이 한수원 본사의 양북 이전을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경주의 양남.북면과 감포읍 주민들로 구성된 한수원 본사 이전 지역대책위원회는 최근 "이중재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수원측이 본사 이전과 관련해 양북지역이 아닌 타 지역의 부지 적합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대한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고 국가 중대사업이라는 대국적인 차원과 경주 전체의 경제적 발전을 고려해 방폐장을 받아들였다"며 "한수원은 양북으로의 이전을 즉각 추진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