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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男 자살률 EU 국가 중 최고

유럽통계청(Eurostat)이 최근 2001부터 2003년 까지 EU 25개국 국민들의 사망원인에 관한 통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순환계질환 및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U 25개국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장마비(heart attack)와 뇌졸중(stroke) 및 기타 순환계(circulatory system)질환이었고 이는 전체 사망자의 41%, 85세 이상 사망자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하였는데 특히 중년(45-64세) 사망자의 가장 큰 단일 사망원인(41%)이었다.

가장 높은 남아 사망률을 보인 나라는 슬로바키아(19, 0-19세 남자 100,000명당 19명 사망), 리투아니아(16), 라트비아(15), 포르투갈 및 그리스(각각 14) 순이었으며 스웨덴(5), 네덜란드 및 영국(각각 6), 헝가리, 아일랜드 및 핀란드(각각 7) 순으로 낮은 남아 사망률을 보였다.

한편, 20세부터 44세 연령 집단에서 가장 큰 단일 사망원인인 질병외 사망원인은 38%에 달하였고, 자살로 인한 사망은 12%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13%)과 거의 유사하였다.

같은 연령집단에서 남자는 여자보다 4배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였고, 북-동유럽 국가의 남자들이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였는데 리투아니아( 20-44세 남자 100,000명당 90명 자살), 에스토니아(55), 라트비아(54), 핀란드(43) 순이었고, 여자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리투아니아(12), 핀란드 및 벨기에의 Flanders 지역(각각 11), 프랑스(9) 순이었다.

또한 45세부터 64세 남자의 경우, 호흡기계통의 암(폐암, 후두암 등)이 가장 흔하였고, 100,000명당 106명이 호흡기계통의 암이었으며, 호흡기암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주로 동유럽 국가로 헝가리(236), 체코(187), 슬로바키아(174) 순이었고, 가장 낮은 나라는 스웨덴(39), 핀란드(51)였다.

여성에서는 유방암이 가장 흔했는데, 100,000명당 48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하였으며, 유방암이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66), 벨기에의 Flanders 지역(64), 네덜란드(60) 순이었고, 가장 낮은 나라는 그리스와 스페인(각각 38)으로 나타났다.

노령인구(65-84)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호흡기계통 질환(전체 사망자의 42%)으로 이 가운데 심장마비를 포함한 혈관수축에 의한 심장질환(ischaemic heart disease)이 주 사망원인으로 전체 사망자의 17%를 차지하였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100,000명당 남자 2,305, 여자 1,318), 리투아니아(남 2,219, 여 1,335), 라트비아(남 2,092, 여 1,214), 체코(남 1,778, 여 1,131), 슬로바키아(남 1,636, 여 1,278)순이었고, 가장 낮은 나라는 프랑스(남 402, 여 169), 포르투갈(남 460, 여 275), 스페인(남 505, 여 247), 이탈리아(남 566, 여 29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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