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부침개가 있다면 인도에는 도사가 있답니다.
한국에는 김치 부침개, 해물파전,감자전 등등이 있겠죠?
인도에는 기본 도사(그냥 도사 파우더로만 부친것), 마살라 도사, 양파 도사, 칠리 도사등이 있어요. 도사는 남인도의 음식으로 현재는 전인도의 사랑을 듬뿍받고 있는 간식거리랍니다.
아침식사로도 가끔 나오는데요.사실 아침부터 기름진것을 먹기에는 좀 부담이 있지요.
인도^ 도사^ 부침개
도사는 그냥 평범한 밀가루로 만드는것이 아닙니다^^ 도사 전용 가루가 따로 있지요.
도사의 맛을 평가하는것은 껍데기안의 재료보다는 바로 그 도사의 껍데기에 있다고 하죠. 도사의 껍질을 아주 얇으면서 쫄깃하게 부쳐야 하는 것입니다.
만드는 법을 대략 설명을 해보자면요;;
1.도사 가루를 물과 소금에 적당히 섞어주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도사가루를 구하기 힘드니까 그냥 밀가루를 채에 아주 곱게 쳐서요...반죽은 아주 묽게...
2,속 재료:여기서는 마살라 도사 속재료
감자2개(작은 깍뚝 썰기),양파 한개,토마토 한개,완두콩 조금,
큐민씨(지라)-이건 없어도 됩니다요
양념재료:인도의 마살라(없으면 그냥 간장,참기름 등등 한국 양념도 되요),
터메릭(노란색을 내주는데요..한국 커리가루 넣으세요)소금 마늘...
3.속만들기:먼저 양파를 팬에 볶아줍니다..반쯤 익었다면 양념을 넣어주고 볶아요
양파가 익었으면 채썰은 토마토를 볶아줍니다..토마토가 녹을때 까지요
후에 감자와 완두콩을 넣고 볶아주면서 물을 부어 익힙니다..
물기 없이 볶아지면 끝!
4.껍데기 부치기:납작한 팬에 부쳐주세요..살짝 익었을때 속을 넣어주시구요
껍데기를 삼각형으로 접어줍니다..껍데기 모양은 긴 터널모양도 좋아요.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인도^부침개^도사
자 이것이 완성품이지요,,소스는 보통 2가지인데요..하나는 야채 커리이고 하나는 코코넛 맛나는 소스입니다...2가지 양념에 찍어 드시면 아주아주 맛나답니다...커리는 약간 매콤하고요 코코넛은 담백합니다..왠지 콩국수 소스 같이요...이제 속을 파헤져 볼까요? 일단 껍데기를 양념에 찍어 드시고 그러다 보면 일케 속이 나오게 되어있답니다...
인도 부침개^도사^마살라
감자로 만든 속은 영양이 듬뿍하구요,껍데기를 손으로 잘라서 속을 싼다음에 양념에 콕 찍어드세요...
자....재밌게 구경하셨나요?
전 이 사진을 볼때마다 도사를 먹으러 나가게 되네요
집에서 만드시기 힘드시다면 그냥 한국 부침게 드셔보세요^^
전 해물파전이 먹고싶네요...누구 바꿔치기 하실 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