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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취항, 저가항공시대 열리다!

30% 싼 항공료 대신 항공기 내부 소음과 서비스 저하는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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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5일부터 운항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저가항공시대가 열렸다.

국내에는 생소한 프로펠러를 단 주황색 소형 비행기가 승객을 태우고 힘차게 하늘로 솟아오른다. 건설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증을 취득해 5일 첫 공식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의 비행기다.

지난 9월 국내 첫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청주~제주간 운항을 시작한지 10개월여 만에 두번째 저가항공사가 탄생한 것이다.

10월까지 서울 제주 노선 외 3개 노선 증편

제주항공은 우선 서울 제주간 하루 5번의 왕복운행을 한 뒤 올 10월까지 서울~부산간, 서울~양양간, 그리고 부산~제주간 노선을 단계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평일 서울 제주 노선을 기준으로 항공료가 54,100원으로 기존 항공사보다 30%정도 싸 저렴한 여행을 원하는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 주상길 사장은 "기존 항공사와 다른 저렴한 항공료 체제로 운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승객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만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싼 항공료 대신 내부소음과 서비스 저하 감수해야

하지만 프로펠러 엔진으로 인한 항공기 내부의 소음과 약간의 진동 현상은 승객들이 감수해야 할 단점이다. 또, 기존 항공사들에서 제공했던 최고급 서비스를 맛볼 수 없다는 점도 승객들의 불만을 살 수 있다.

그럼에도 저렴한 항공료와 1시간에 불과한 짧은 비행시간 등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단점들이라는 것이 시승에 참가했던 승객들의 평가다.

한성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하면서 우리 항공시장에 본격적인 저가항공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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