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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통정보 수집장치 ''운전자들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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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속차량 단속카메라와 모양같아 급제동

    교통장비

     

    ''''교통정보수집장치가 뭐지? 과속단속카메라와 다른건가.''''

    최근 양산시와 부산, 경남, 울산지역 국도변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장치가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이 장치는 기존 과속차량 단속용 무인카메라와 외관이 똑같아 이 장치의 설치의도를 모르는 운전자들이 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뒤따르던 차량과 사고위험을 높이고 있다.

    4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국도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벌이면서 이 사업 일환으로 전국 국도에 교통정보수집장치 등을 설치하고 있다.

    이에따라 부산경남권에서는 내달까지 29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남권 국도 4개노선 233㎞에 통과차량의 숫자를 집계하는 차량검지기 235대,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94대, 도로전광판 47대, 교통소통 상황확인용 CCTV(폐쇄회로 카메라) 32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 추돌 위험…실체는 교통상황 확인용

    지능형 교통시스템은 도로변에 2㎞ 간격으로 감지기가 부착된 지주대를 세워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체계를 구현하는 차세대 교통체계다.

    대상지역은 양산~울산~경주간 국도 35호선 64㎞, 부산 금정구~울산간 7호선 37㎞, 부산 기장군~울산간 14호선 국도중 9㎞, 경주~대구~김천간 국도 4호선 123㎞ 등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다음달 1일부터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국도상에 카메라 설치 안내판도 없이 단속카메라와 같은 모형의 카메라가 도로 곳곳에 설치돼 있자 갑자기 감속해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급히 차로를 바꾸는 등 사고위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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