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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말 안듣는다" 같은 학과 후배 폭행한 대학생 2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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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대학생은 뇌사상태 빠져

     

    전남 화순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같은 학과 후배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광주 모 대학 2학년 유모(26)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23일 새벽 2시쯤 화순군 북면 모 리조트 주차장에서 같은 학과 1년 후배 이모(22)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폭행을 당한 뒤 119 구조대에 의해 광주 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학과 단합대회가 끝난 뒤 1학년 후배들을 주차장으로 불러모으는 과정에서 이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이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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