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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오바마 '女 대부분 저임금...최저임금 인상해야"

    • 2014-03-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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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또다시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의회의 법안 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주례 연설을 통해 "전체 근로자 절반이 여성이고 과거 어느 때보다 많은 여성들이 가구의 주요 수입원이지만 경제가 이같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성 근로자가 1달러를 벌 때 여성들은 77센트를 버는 데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에 처해있는 여성 근로자를 위해 의회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이른바 '텐-텐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신년 국정연설에서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0.10달러로 올리는 내용의 '텐-텐 법안'을 제안한 뒤 잇따라 의회 처리를 요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인상하면 가계소득과 소비 확대, 기업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경제가 성장한다"며 2천800만명의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이들이 성공할 기회를 얻어야 잘 살 수 있고, 이런 기회는 일하는 여성들에게 잘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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