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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권재판소 "터키 PKK 지도자 수감 인권침해"



중동/아프리카

    유럽인권재판소 "터키 PKK 지도자 수감 인권침해"

    • 2014-03-19 06:59

    터키 법무장관 "사법 체계 바꾸지 않을 것"

     

    유럽인권재판소가 18일(현지시간) 터키 사법 당국이 쿠르드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PKK) 지도자 압둘라 외잘란을 수감한 것과 관련해 유럽인권조약을 일부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터키 법원이 외잘란에 감형될 가능성이 없는 종신형을 선고한 것은 비인도적 또는 모멸적인 대우를 금지한 유럽인권조약 3조를 위반한 것으로 결정했다.

    유럽인권재판소는 또 터키 정부에 '가중처벌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받은 죄수들이 감형받을 수 있도록 사법제도를 바꾸고 궁극적으로는 종신형을 폐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터키는 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면서 2002년 사형제도를 폐지했으나 종신형에 형기를 추가하는 제도를 갖춰 감형되더라도 죽을 때까지 석방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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