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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북 IOC 위원, 올림픽 공동개최 얘기"



정치 일반

    최문순 "북 IOC 위원, 올림픽 공동개최 얘기"

    MBC 사장, 정치적 독립성 유지가 중요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2월 26일 (수)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최문순 (강원도지사)

     


    ◇ 정관용>강원도가 2018 평창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방선거 계획등 얘기 들어봅니다. 강원도 최문순지사 안녕하세요?

    ◆ 최문순>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눈 피해는 어때요?

    ◆ 최문순>지금은 거의 100% 제설됐고 피해 집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정관용>어느 정도 피해 인가요?

    ◆ 최문순>175억 정도인데 계속 집계돼 늘어날걸로 봅니다

    ◇ 정관용>특별 재난지역 선포는?

    ◆ 최문순>지금 선포 위한 조사가 정부 조사단과 강원도가 같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정관용>선포 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 최문순>보상 액수가 선포되지 않은것보다 늘겁니다

    ◇ 정관용>소치 다녀오셨어요?

    ◆ 최문순>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

    ◇ 정관용>소치 올림픽 대회기가 왔다구요?

    ◆ 최문순>강원도에 오늘 방금 도착해 환영행사 마치고 왔어요

    ◇ 정관용>대회기 맞이 환영행사도?

    ◆ 최문순>간략히 행사하고 18개 시군돌며.. 준비 결의 다지는 행사죠

    ◇ 정관용>대회기는 어디에 보관하나요?
    ◆ 최문순>최종적으로 평창군에 보관하도록. 올림픽때까지 전시합니다

    ◇ 정관용>소치에서 제일 크게 느낀건 뭔가요?

    ◆ 최문순>우선 부럽다. 투자액수가 55조, 역대 올림픽중 가장 비싼 올림픽. 부러웠죠

    ◇ 정관용>55조 티가 나요?

    ◆ 최문순>그렇죠 경기장 어마어마하구요 개막식만 600억정도가 들어서. 돈을 엄청나게 들였다는게 육안으로 볼수 있어요

    ◇ 정관용>그런데 tv 통해 본건 화장실 변기사이 칸막이도 없고, 문이 닫혀서 선수가 못 나오고, 55조 들였는데, 왜 칸막이도?

    ◆ 최문순>급히 하다보니 세세한데 신경못쓰고 전반적으로 운영면에선 부족했다
    안내, 친절도 등에선 높은 평가 못줄 것 같습니다. 경기장 하나는 괜찮구요

    ◇ 정관용>소치는 원래 그런 인프라가 없어서 많은 돈이 든건가요?

    ◆ 최문순>그렇죠, 평지에 올림픽 갑자기 유치하며 생돈 들여 유치하다보니..

    ◇ 정관용>평창엔 경기장 같은건 다지어졌나요, 어떤걸 어떻게 짓나요 ?

    ◆ 최문순>이제 짓기 시작해서, 올봄 설계 끝나 착공하는데 13개 지어야 하는데 7개는 기존 것 고쳐쓰구요 6개를 새로 짓는데 2-3년간 완공할 예정입니다

    ◇ 정관용>돈은 ?

    ◆ 최문순>경기장 전체 비용이 11조 정도. 소치 1/5인데 그중 8조는 철도 고속도로에 드는 비용이고 나머지 3조로 경기장, 운영비 쓰도록 하는 겁니다
    고속철, 고속도로 짓는건 원래 올림픽 아니어도 짓도록 돼 있던 건데 앞당겨서 한거죠
    인천공항에서 원주, 강릉가는건데 전체 새로 까는게 아니고 강릉 원주만 새로하는거구요,

    ◇ 정관용>인천에서 고속도로로 평창까지는?

    ◆ 최문순>90분 정도 소요될 것. 서울에선 1시간정도 강릉까지 정거장 안서고 달리면 ...
    돈을 너무 많이 써도 안되지만 왜소하게 보여도 안 되고, 국력을 전세계에 과시하는데 . 요부분은 국가가 조금 더 투자했으면 합니다

    ◇ 정관용>소치는 55조 들였는데, 행사 끝나고 시설유지비로만 1년 3조원 이상 소요된다는데, 우리도 왕창 짓고 활용 못하면?

    ◆ 최문순>우리는 첫 단계부터, 지어서 온전히 유지할수 있는 방식 나오면 유지하고 그렇지 않으면 상당부분 헐고 조그맣게 유지하게 처음부터 설계합니다

    ◇ 정관용>헐어버리는게 비용 줄이는 거다 판단한건가요?

    ◆ 최문순>그렇죠 운영비가 큰 문제되고, 강릉 평창이 배후 인구 많지 않고 동계가 인기 높지 않아 처음부터 설계를 그렇게 합니다

    ◇ 정관용>고속철 이런거는 돈 들겠지만 계속 이용 늘겠죠?

    ◆ 최문순>강원도는 해방후 한번도 철도 깔린적 없어요, 언제 해도 해야하는, 국가계획 앞당겨서 하는거죠

    ◇ 정관용>중앙 정부가 얼마 , 강원도가 얼마 분담하나요?

    ◆ 최문순>75% 중앙정부, 강원도가 25% 분담 하죠 액수로 따지면. 강원도가 1조원 정도 부담하죠 . 시군이 또 나눕니다. 도가 7천억 시군이 3천억

    ◇ 정관용> 그 정도는 마련 됩니까?

    ◆ 최문순>빡빡하지만 4년간 7천억이니까 그정도는 감당하죠

    ◇ 정관용> 강원도 빚이 상당 하지 않습니까?

    ◆ 최문순>1년 4조원이 강원도 예산인데. 5천억 정도가 빚이니 건강하죠. 알펜시아가 1조원 부채가 있어서 걱정, 이건 민간에 매각 추진중이고, 이익이 잘 안나오니까 파는데 애를 먹고 있는데 올림픽 유치해 상황 좋아지고, 작년에 첫 흑자 냈고, 민간에서 구미 당길만한 상황입니다 통째로 민간에 매각 생각중인데. 가격 협상이 문제입니다

    ◇ 정관용>혹시 동계올림픽 하다가 강원도 재정 파탄나는 건 아니죠?

    ◆ 최문순>알펜시아만 매각되면 강원도는 손해날게 없고, 그것만 해결하면 되죠

    ◇ 정관용>정부가 최근 자치단체 파산제를 도입한다는데?

    ◆ 최문순>그건 이르지 않나, 싶어요 지방자치 수준이 8:2정도. 강원도 예산 보면 도에서 2예산 쓰느데, 강원도지사가 쓸수 있는 돈이 2천억, 이걸 18개 시군이 나눠쓰니까 1-2억으로도 벌벌 떠는데 아직은 파산제를 강압적으로 쓰기보다 책임과 권한을 중앙정부가 나누길 바랍니다

    ◇ 정관용>이산 상봉이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인데요, 강원도가 예전엔 혜택 봤죠?

    ◆ 최문순>고성 양양 , 속초, 이런곳에 상점도 많고 숙박도 호황이었죠, 5년이 지나니까 폐허처럼 돼 있어서 빨리 재개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정관용>재개 될까요?

    ◆ 최문순>이산가족도 무산됐다가 연기됐다가. 하는데 대통령이 통일 대박도 얘기하고 준비위도 만든다니 큰 기대 가지고 있습니다.

    ◇ 정관용>동계올림픽엔 북한팀도 오죠?

    ◆ 최문순>북한팀 어떻게든 오게 해야 하고, 요청하고 있고, 마식령 스키장 지어놓은 거기와 분산 개최하자, 공동개최하자 이런 얘기하고 있는데 장웅 IOC 위원장이 얘기하고 있는데 이건IOC 규정에 의해서는 불가능한데, 동계는 강원도 평창 인근에서만 열리는게 규정인데 유일한 대안은 단일팀을 구성하는거죠. 예를 들어 봅슬레이를 하게 되면 남 2명 북2명, 한팀으로 출전하는거죠. 합동훈련을 해야 합니다. 평창에서 마식령까지는 100킬로미터 이상이죠

    ◇ 정관용>장웅위원은 자체 참가는 긍정적인가요?

    ◆ 최문순>훨씬 더 나가 분산개최까지 주장하니까요

    ◇ 정관용>지방선거 여쭤보는데요 재선도전은 ?

    ◆ 최문순>네.

    ◇ 정관용>호남 지키는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부 벨트론을 제기 했는데 무슨뜻인가요?

    ◆ 최문순>안신당과 광주전남 두고 경쟁하는데. 민주당이 신당에 수세적으로 펴고 있어서 공세적으로 해야 한다. 강원, 부울경, 새누리 우세지역에 김부겸 , 이용득 최고, 그런분들 내보내고 부산 울산 경남에 당 인재 내세워서 승부 보고 공세적으로 치러야 한다는 얘기죠.

    ◇ 정관용>동부 벨트에 정면 승부를 걸자?

    ◆ 최문순>네

    ◇ 정관용>승리 가능성이 높을까요? 영남은 어렵지 않나요?

    ◆ 최문순>김부겸 의원등이 대구에서 40% 정도 얻어주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수 있다
    호남 + 대구 경북 표 얻으면 대선 후보 가능성보고 뛰어 들어야 한다 이런 얘기죠

    ◇ 정관용>강원도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지지율이 훨씬 높았죠

    ◆ 최문순>70% 이상 훨씬 높았죠

    ◇ 정관용>국회의원은 ?

    ◆ 최문순>9석인데 다 새누리당입니다

    ◇ 정관용>도지사님만 민주당? 선거 자신하십니까?

    ◆ 최문순>그렇죠. 자신 보다 도지사도 져선 안된다.

    ◇ 정관용>공개적으로 새누리당에서 센 후보가 나오길 요구했는데?

    ◆ 최문순>강원도에 9명 의석밖에 없으니까 전체 3%밖에 안돼요, 1인 역량이 중요한데 제가 지더라도 강원도 지킬수 있는 후보가 나오길..

    ◇ 정관용>정말 센사람 나와 떨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세요?

    ◆ 최문순>도민들 선택이니까 받아들여야죠

    ◇ 정관용>결론 못내리는게 기초 공천 이문제, 민주당도 지도부가 고심하는데, 현장에서 보시니 최지사께서는 어떻게?

    ◆ 최문순>김한길 대표가 회의 소집해 의견 묻자, 저는 새누리가 공천 강행하면 우리도 해야 한다고 의견 냈죠. 무소속 출마하려면 당원들 대거 탈당해서 무소속 치르고 당선되고 나서는 다시 입당. 행정적 절차가 있어서. 제도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 정관용>하지만 한쪽에서는 공약 안지키는 대통령, 새누리 압박위해서라도 무공천 가라는 압박도 있잖아요?

    ◆ 최문순>하지만 이게 선거에 얼마 영향 미칠지 10-20% 밖에 안돼요. 민주당 필패라 봐서 공천이 민주당에 유리합니다. 그렇습니다.

    ◇ 정관용>최지사께서는 MBC노조위원장 인데. 안광한 전 부사장, 김재철 때 부사장이 사장이 되셨어요, 어떻게 보?
    세요
    ◆ 최문순>말을 아끼고 싶구요. 장기간 해직자, 징계자 많은데 비정상적 상황을 정상적으로 돌리길 바랍니다. 정치적 독립성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고 이분도 높은 안목을 갖고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 정관용>잘아는 사이시죠?

    ◆ 최문순>네 잘아는 사이입니다.

    ◇ 정관용>정치적 독립 잘 지켜낼거라 보세요?

    ◆ 최문순>합리적 판단 하시는 윤리적 훈련 되있는 분인데요. 정치권과 관계 설정이 중요하죠

    ◇ 정관용>해직자들 갈등 이어지는데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 최문순>정치적 독립성 문젠데 언론인들이 본대로 들은대로 양심에 따라 보도할수 있게 해주는가?, 언론과 정치의 핵심이죠

    ◇ 정관용>일각에선 노조가 너무센게 문제라는 지적도 해요?

    ◆ 최문순>설사 그렇더라도 자정하도록 하고, 정치권력이 개입할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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