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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이 돌아온다…테니스 국가대표 전격 복귀

이형택이 코트로 돌아온다. (자료사진)

 

이형택(38)이 다시 테니스 라켓을 잡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5일 "2014년 데이비스컵 및 인천 아시안게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이형택을 플레잉코치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형택은 한국 테니스의 역사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0년과 2007년에는 US오픈 단식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도 36위까지 찍었다.

2009년 은퇴한 이형택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기 감각을 익혀왔다.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다. 복귀를 위한 수순이었다.

이형택은 윤용일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가대표 감독직까지 잠시 맡는다. 대한테니스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을 결정하기로 했다. 감독이 결정될 때까지는 이형택 플레잉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이형택은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인도와 데이비스컵 경기를 대비해 임용규, 나정웅, 남지성, 정현 등 후배들과 함께 다음달 1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해 3주 동안 퓨처스 대회 참가와 전지훈련을 겸할 예정이다. 전 국가대표 임규태와 유영식 트레이너도 중국 전지훈련에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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