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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불운한 날이었다"



스포츠일반

    야후스포츠 "한국 쇼트트랙, 불운한 날이었다"

    (야후스포츠 캡처)

     

    선두권으로 잘 달리던 동료들끼리 부딪혀 넘어졌다. 결국 기대했던 메달도 손에 넣지 못했다. 물론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게는 그야말로 운이 없었던 하루였다.

    야후스포츠도 11일(한국시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를 돌아보며 '불운한 날'이라는 카테고리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한빈(성남시청)과 신다운(서울시청), 박세영(단국대)을 내세워 1,500m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신다운과 박세영은 준결승에서 탈락했고, 어드밴스로 결승에 오른 이한빈도 6위에 그쳤다. 2006년 토리노 대회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2010년 밴쿠버 대회 이정수가 금메달을 땄던 종목이라 아쉬움이 더 컸다.

    야후스포츠도 "신다운은 1,500m 준결승에서 맨 앞에 달렸다. 하지만 트랙에 있는 퍽과 부딪힌 뒤 밸런스를 잃었다. 그리고 팀 동료 이한빈과 충돌했고, 둘은 나란히 넘어져 보호벽에 부딪혔다"면서 "이한빈은 어드밴스로 파이널에 갔지만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박세영은 파이널B 마지막 코너에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와 충돌해 실격됐다"면서 "크네흐트는 유럽챔피언십에서 안현수 뒤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는 욕을 했던 선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야후스포츠는 신다운이 미끄러지면서 이한빈과 충돌하는 장면을 대회 사흘째 '오늘의 이미지'로 꼽았다. 그만큼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1,500m 노메달이 큰 이변이라는 의미다.

    이밖에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두 차례 부정 출발로 실격당한 타티아나 보로둘리나(러시아), 경쟁력을 위해 상위 4개팀을 A그룹에 두고도 미국이 스위스를 9-0으로 완파해버린 여자 아이스하키도 '불운한 날' 카테고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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