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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휴양.치료시설 'THE WE 호텔'오픈

외국인 환자 겨냥...메디컬스파.산림테라피 등 도입

9일 서귀포시 회수동에 메디컬리조트 'WE 호텔' 이 개관했다. (제주한라병원 제공)

 

외국인 환자가 휴양을 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휴양·치료 복합시설이 제주에 문을 열었다.

9일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은 서귀포시 회수동 현지에서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의료관련 주요인사,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외국 의료관련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E호텔 개관식을 가졌다.

WE호텔은 청정제주의 대표적 천연자원인 물을 이용한 메디컬 스파(Medical Spa)와 천연림을 이용한 산림테라피 등 제주의 특성을 활용한 자연치료요법을 도입해 주목된다.

제주한라병원측은 "도심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고 청정한 기운을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와 휴양이 필요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WE호텔은 2011년 서귀포시 회수동 66만1천157㎡의 부지를 확보한 이후 호텔 준공까지 435억 원의 총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1층 지상 4층(전체면적 1만6천167㎡)규모로 꾸며졌다.

9일 개관한 WE호텔 내부 시설.

 

주요 의료시설은 메디컬 스파와 건강증진센터. 미용성형센터 그리고 병실(30병상)과 힐링센터 등이며, 숙박시설은 82실이 마련됐다.

이날 개관행사는 개막 퍼포먼스와 합수식, 100만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퀀텀점프(Quantum Jump·대약진) 원년 선포식'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제주도 공동주최로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려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김성수 WE호텔 사장 겸 제주한라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WE호텔은 호텔과 병원을 용복합시켜 휴양과 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시설로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관광산업을 선도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해외환자 유치에 진력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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