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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국제평화회담, 22일 스위스서 개막

  • 2014-01-21 18:37

시리아 정부-반군, 24일 처음으로 협상 개최

 

시리아 내전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평화회의인 이른바 '제네바-2 회담'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몽트뢰에서 개막한다.

유엔이 주최한 이 회담에는 39개국과 4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2012년 6월 1차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과도정부 수립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은 초청국 전체가 참여하는 국제회의와 시리아 정부와 반정부 단체 간 양자회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제회의는 22일부터 몽트뢰의 한 호텔에서 막을 올리며 시리아 내전 발발 3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와 반군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당사자 회의는 24일부터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다.

참가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을 포함해 터키, 요르단,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과 한국, 독일, 스위스, 인도,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일본 등 39개국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우방인 이란도 2차 초청국에 포함했으나 이란이 구두 약속과 달리 1차 회담의 합의안을 인정한다는 전제조건 없이 참여한다고 밝히고 서방과 반군 측이 반대하자 제외했다.

시리아 반정부 연합체인 시리아국민위원회(SNC)는 이란 초청을 철회하지 않으면 회담에 불참하겠다고 반발했으며 유엔의 전격 철회에 회담 참석을 확정했다.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러시아는 이란 초청 철회를 실수라고 지적했으나 파국은 아니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번 회담의 목표는 군사·안보기구를 포함해 전권을 행사하는 과도정부 구성 등 2012년 6월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전면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NEWS:right}

그러나 '상호 동의'를 전제로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는 합의문을 두고 반군을 지지하는 미국 등은 알아사드가 배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나 러시아는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아 이번 회담에서 과도정부 구성 이행안에 합의점이 도출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논의하고 시리아 정부가 동의한 국지적 휴전과 포로교환, 인도주의적 지원 보장 등의 수준에서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는 '아랍의 봄' 당시인 2011년 3월 발생한 반정부 시위가 내전으로 확산해 지금까지 13만명이 숨지고 국내외 난민은 800만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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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새로고침
  • NAVERgusaudgks2023-01-10 20:55:48신고

    추천2비추천2

    애국의 기준은 한국의 이익이지, 미국의 이익이 아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은 한국이라는 국가에게는 매국자다. 미군의 치하에 있다보니 애국과 매국 개념이 사라졌다.

  • NOCUTNEWS김치국2023-01-10 19:53:40신고

    추천2비추천1

    땅 덩이만 컸지 속알찌는 밴댕이만 한 놈들....
    대국이 마음 씀씀이가 바르고 넓어야 대국이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이웃 나라의 방역 조치에 대해 복수라니..비열하고 졸열하다. !!
    그래서
    너희는 대국 놈이 못되고 땟국 놈들에 불과한거다.
    이 때국놈들아..!!
    목욕이나 좀 자주해라..!!

  • NAVER나자린2023-01-10 16:35:46신고

    추천3비추천27

    외교관계란 상호호혜 적인 것...중국 덕분에 15년간 무역 흑자로 먹고 살만 해졌고,중국산 농산물, 수산물로 배 채우고,옷 신발 거의 생활 용품을 중국산 쓰면서 ,깔보고 무시하며,업신여기는 ..똥 배짱은 누구한테서 배운 겨? 중국산 쳐 먹지도 쓰지 말던가. 무식쟁이 서결이 한테서?한자가 아니면 우리선조의 기록 역사 책 해독 할 수도 없으면서, 문화적 우월감은 어디서 연유 된 것인가? 졸부가 밥 숟가락이나 하니까 뵈는 게 없는 건가? 언제 부터 잘 살았는데... 몇 년 안되었다고?부자? 강남 부자 10만명 이면 중국은 100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