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최근 올 겨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중사용자온라인역할수행게임(MORPG) ‘마비노기 영웅전’(마영전)의 최고 동시접속자수가 역대 최고기록인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황혼의 사막’ 업데이트로 달성한 5만 5000명이라는 기존 최고 기록을 약 두 배 뛰어넘은 성과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콘텐츠 업데이트와 시스템 개편 등이 이 같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얼마 전 추가된 신규 여성 캐릭터 ‘린’(Lynn·
사진)도 신규 가입자수 증가에 한몫했다는 후문. 린은 업데이트 전부터 티저(홍보) 영상을 통해 동양적인 외모와 창술을 사용하는 전투스타일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2009년부터 서비스된 마영전은 넥슨 인기 RPG ‘마비노기’의 외전격 타이틀이다. 이 회사는 마영전을 국내 외 북미,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 총 14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