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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타자 벨·투수 리오단 영입



야구

    LG, 외국인 타자 벨·투수 리오단 영입

     

    LG가 조쉬 벨(28), 코리 리오단(28)과 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LG 트윈스는 10일 "새 외국인 선수 두 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 명은 이미 알려진대로 스위치 타자 벨이었고, 또 다른 한명은 오른손 투수 리오단이다. 이로써 LG는 재계약한 투수 레다메스 리즈와 함께 3명의 외국인 선수로 2014년을 치른다.

    벨은 메이저리그에서 100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9푼5리, 홈런 4개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43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106개의 홈런을 친 내야수다. LG는 "좌우타 모두 가능한 거포로서 우수한 체격 조건(192cm, 104kg)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윙과 파워가 돋보인다. 1루와 3루 수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벨은 "LG에 입단해 기쁘다"면서 "팀에 빨리 적응해 팀 성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벨과 함께 LG 유니폼을 입은 리오단은 최고 구속 150km를 던지는 우완 투수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통산 43승4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한국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 문화도 빨리 익히고 팀 동료들과도 잘 지내 LG가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벨과 리오단은 15일 매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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