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서울시로부터 싼값에 임대받은 사무실을 비싼값에 재임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서울시가 황영조 감독에게 싼 값에 임대해 준 서울 잠실 주경기장의 사무실을 제 3자에게 비싼 값에 재임대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청문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재임대한 임차인이 황 감독이 임대한 금액보다 훨씬 비싼 값에 재임대한 사실을 알고,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