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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의 '한국과의 인연'...2차례 방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해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과 만난 인연을 갖고 있다.

세 사람은 모두 민주화 투쟁을 이끈 정치적 자산을 기반으로 해 국가수반에 오른 지도자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DJ와 만델라 전 대통령은 옥살이한 경험도 공유하고 있으며 모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아시아의 만델라'로 불리기도 한 DJ는 만델라의 자서전인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우리말로 번역한 인연도 있다.

이 때문에 DJ는 집권 중이던 지난 2001년 3월 야인인 만델라를 초청해 당시 총리와 부총리 등 정부 고위인사는 물론 정·재계, 학계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만찬을 베푸는 등 '국빈급'으로 예우했다.

당시 김대중-만델라 양인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평화 증진,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해 공동 노력기로 하는 등 '세계평화 메시지'를 발표했다.

만델라는 서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YS도 재임 기간인 1995년 7월 당시 남아공 대통령인 만델라를 초청해 국빈으로서 예우했다.

1994년 5월에 남아공 첫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한 그가 집권 1년 만에 방한한 것은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낸 양국의 공통된 역사에 그만큼 관심을 쏟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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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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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조르바2022-04-04 15:51:32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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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엔 그렇게 인재가 없습니까? 일반 국민들은 은퇴가 빨라지는데 국가를 위해 제야에 계신게 맞는거 아닙니까?
    대한민국은 미래를 향해 가야합니다. 과거로 회귀하는 인사는 맞지 않습니다. 더 의욕적이고 젊은 인재가 나서야합니다.

  • NAVERcamelia2022-04-04 14:17:26신고

    추천8비추천0

    돌고 돌아 물레방아 돌다 보면 흘러간 물도 다시 오나.
    15년 전 총리가 죽지도 않고 또 총리.

    시류따라 권력따라 전주가 고향이라 했다가는
    서울이 본적이라고 기자들에게 일일이 팩스 보내 정정하는 본적세탁 고향팔이 .

    당시 기자들도 기가차 끌끌댔다는....
    하긴 요즘에는 정말 외람된 기레기들이 알아서 빨고 핥아주니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서도.

  • NAVER중용2022-04-04 12:14:17신고

    추천16비추천1

    금수저 집안이고 김앤장과 연루되어 있는 점을 부인하는 것이 참 안스럽다. 서민정책은 포기하여야 할 것 같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