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9일 산업재해율이 높은 사업장 등 243곳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휘발성 용매인 다이옥산이 담긴 드럼통이 폭발해 8명이 숨진 LG화학 청주공장은 '중대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가장 많은 산재 사망자를 낸 사업장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고용부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2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위험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LG화학㈜ 청주공장이 꼽혔다.
지난해 9월 불산누출로 5명이 숨진 ㈜휴브글로벌 구미공장, 지난해 12월 바지선 전복으로 12명 사망했던 석정건설㈜ 울산신항북방파제 축조공사 등도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산재가 많이 일어난 사업장으로 유성기업㈜ 영동공장이 24.45%의 높은 재해율을 보였다. 삼성물산㈜ 삼성전자차세대연구소건립현장(7.19%), 기아자동차㈜ 광주 소재공장(6.86%)도 그 뒤를 이어 높은 재해율의 불명예를 얻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명단이 공표된 사업장 가운데 사망재해 발생 사업장 등을 감독대상으로 선정해 수시감독과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이들 사업장은 향후 2년동안 기업과 해당 임원들에 정부 포상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