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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3년 5개월만에 새 예배당 건축 완료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 더욱 섬김 헌신의 날’ 행사도 가져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가 3년 5개월만에 새 예배당 건축을 완료하고 24일 첫 주일 예배를 드렸다. (사진=사랑의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서울 서초동에 3년 5개월만에 새 예배당 건축을 완료하고 24일 첫 주일예배를 드렸다.

예배당 완공 후 처음 드린 주일예배는 추수감사주일 연합예배로 드렸으며, 오전 8시 1부를 시작으로, 오후 2시 30분까지 모두 4부에 걸쳐 진행됐다.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는 "새 예배당 입당을 위한 감사의 열쇠"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부터 우리는 공간과 시간의 이동 뿐만 아니라 의식의 이동까지 포함하는 전 인격적인 전환을 경험하게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3만여명의 성도들이 눈물의 헌금으로 예배당을 짓게 돼 감격스럽다. 수많은 고비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 입당하는 것 자체가 새 예배를 드리는 것 자체가 축복이기 때문에 우리에겐 더 큰 감사가 있다"면서 "영혼의 감사를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24일 주일 낮 2부 예배에 6천 5백석을 가득 메운 사랑의교회 교인들.

 

2010년 6월 건축을 시작해 3년 5개월만에 완공된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은 지하 8층부터 지상 14층까지 연면적 6만 7천여 제곱미터(약 2만 3백여평)로, 북측 미션센터 8층(사역공간)과 남측 드림센터 14층(교육공간) 등 지상 2개동 건물과 지하 예배공간(워십센터)으로 구성됐다.

지상 2개동 건물 중 북측 미션센터는 교회 각종 사무실 등 행정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으며, 남측 드림센터는 교회학교 예배 공간 등 미래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또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는 본당으로, 6천 5백여명이 한꺼번에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옛 강남 예배당 2000석에 비해 3배 가량 공간이 늘어났다.

한편, 입당을 앞둔 사랑의교회 교인들은 지난 주말(23일) 새벽예배를 마친 후 새 예배당 건물을 청소하며 설렘과 감격의 시간을 가졌다.

새 예배당에서 만난 최명숙 교우는 "새 성전 입당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어 새벽예배 후 교회 청소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최정숙 권사는 "너무 아름다운 예배당에서 예배드리게 돼 감격스럽고 흥분된다"면서 "다음 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사랑의교회를 통해 구원받는 일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감격해 했다.

사랑의교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교회여, 일어나 기쁨을 노래하라’를 주제로
입당특별새벽부흥회를 진행하며, 오는 30일 오전 10시 입당감사예배를 드린다. 12월 1일 오후 7시에는 ‘오페라 손양원’을 공연한다.

17일 열린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 더욱 섬김 헌신의 날’ 행사.(사진=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또 지난 17일 ‘위대한 부르심, 아름다운 헌신’을 주제로 ‘제2차 리더스컨퍼런스, 더욱 섬김 헌신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 컨퍼런스는 전 교인의 입당을 앞두고, 교회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는 각 리더들이 먼저 새예배당에서 소명을 재확인하고, 새 비전을 새기며, 헌신을 다짐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사랑의교회 교역자, 직원, 장로, 안수집사, 권사, 평신도 지도자(순장, 교사, 청년 등)등 약 6500여명이 참석해 주님의 제자됨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서초 새 예배당에서의 공식 첫 예배가 됐다.

강단에 오른 오정현 목사는 "지난 10여 년간 우리는 ‘HEART’비전을 가지고 달려왔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시간과 새로운 공간에서의 의식의 전환을 해야한다”며, ‘예수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성령공동체, G’LOVE’를 선포했다.

G’LOVE는 G(Growing in Truth, 제자공동체), L(Loving Family, 생명공동체), O(Obeying God, 예배공동체), V(Volunteering in Christian Life, 섬김공동체), (Evangelizing the World, 증인공동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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