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찜질방에서 훔친 지갑 속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기를 개통한 뒤 이를 판매한 혐의로 정모(18)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 군은 지난 8월 11일 오전 2시쯤 수영구 광안동 모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있던 김모(25.여) 씨의 옷장 열쇠를 빼내 옷장에서 현금 18만 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군은 이후 김 씨의 지갑에 있던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기를 개통한 뒤 곧장 중고매매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