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공평식)은 다음달 8일까지 국립등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 60개국 등대우표와 등대 모형 생활용품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우표 수집가 이영수 씨의 애장품인 세계 최초의 파로스 등대우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우표, 북한에서 발행한 독도우표와 등대모형의 접시, 주전자와 시계 등 일상 생활용품도 함께 전시된다.
항만청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등대가 바다위의 신호등을 넘어 옛날부터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한 소재로 많이 쓰였음을 엿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를 통해 지역 해양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