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사실 일본 전역에 산재한 온천이야 서울에서 김씨를 만나는 것만큼 흔한 일이지만, 외부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본의 온천은 이보다 훨씬 귀한 보물을 속살 깊이 감춰두고 있다. 일본인이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여행 코디네이터 나루미를 통해 그동안 감춰졌던 일본의 매력에 대해 점검해본다. [편집자 주]
호텔 리젠트 오다카 1003호 객실 모습
일본 최고의 러브호텔은 과연 어디일까.
정답은 일본의 아이치현 나고야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 리젠트 오다카(HOTEL Regent ODAKA)다. 이 러브호텔은 시설, 경관, 분위기, 장소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심사된 일본의 러브호텔 정보사이트 자체조사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총 49개의 객실은 제각각 쾌적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10층 VIP룸의 객실 안에는 워터파크에나 있음직한 워터슬라이드와 수심이 4미터나 되는 자쿠지 풀장이 완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특별룸에는 회전목마까지 구비돼 마치 놀이공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기존 러브호텔의 일반적인 틀을 완전히 뛰어 넘어 테마파크를 호텔에 접목시킨 것.
파격적인 서비스는 호텔 밖으로도 이어진다.
호텔 밖에는 럭셔리한 기분을 고조시키는 최고급 리무진이 고객을 맞이하며, 로비에서는 분수와 음악쇼가 마련된다. 또한 모든 객실에는 욕실 TV가 설치돼 있으며, 드라이사우나나 대화면TV, 바디샤워 등 다양한 시설이 객실별로 갖춰져 있다.
아기자기한 객실, 스타일리시한 객실, 간접조명을 이용한 대중적인 분위기의 객실,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객실, 아시안 스타일의 객실 등 객실마다 콘셉트도 다양하다.
호텔 리젠트 오다카의 어메니티
객실의 퀄리티만큼 어메니티도 빠지지 않는다. 예쁜 바스로브나 고급브랜드의 어메니티 등 여성고객을 만족시킬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