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노컷뉴스메인가기
타클로반 피해 교민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
0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톡
URL
폰트사이즈
-
+
인쇄
CBS
전국 네트워크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영동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청주
포항
닫기
크리스천뉴스
노컷비즈
노컷TV
노컷뉴스
국제
최신
정치
사회
전국
경제
산업
국제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포토
그래픽
노컷브이
핫이슈
스페셜
기획
제보
네이버 구독
다음 구독
카카오 구독
삭제
검색
자동완성 끄기
뉴스
정치
사회
전국
경제
산업
국제
문화
연예
스포츠
지역
서울
경인
강원
경남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영동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청주
포항
일반
이슈
핫이슈
스페셜
기획
딥뉴스
노컷체크
인터랙티브
타임라인
시사
김현정의 뉴스쇼
한판승부
CBS 아침뉴스
박지환의 뉴스톡
오피니언
칼럼
뒤끝작렬
기고
노컷브이
그래픽
포토
노컷TV
씨리얼
팟캐스트
닫기
국제
아시아/호주
타클로반 피해 교민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
메일보내기
2013-11-14 17:19
0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톡
URL
폰트사이즈
-
+
인쇄
트럭에 매달려 파도 피해…먹을 것 없어 나흘간 물로 연명
"20년간 필리핀에서 쌓아올린 것들을 통째로 다 날렸으니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필리핀 교민 한명학(66)씨는 14일 기자를 보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한 씨는 이날 오후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타클로반 공항에 도착한 공군 수송기편으로 세부로 떠나기 전 기자와 만나 죽음을 눈앞에 뒀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관련 기사
미국 '국제 밀렵과의 전쟁'…100만弗 현상금 내걸어
美 "2016년까지 소유스 우주선 이용할 것"
JP모건, 원자바오 딸 운영 中컨설팅사와 수상한 거래
"아베 총리,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강하게 희망"(종합)
그는 "죽을 고비를 넘기니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면서 태풍이 닥쳐왔을 당시에는 재산을 잃은 것도 걱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씨는 태풍 예보가 있던 8일 새벽 필리핀인 부인과 여섯 살 된 딸을 타클로반시 인근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시킨 뒤 레이테주 둘락타운에 있던 집에 혼자 남아 있었다.
태풍이 오는구나 느꼈던 순간 집채만 한 파도가 한 씨를 덮쳤다. 한 씨는 물에 휩쓸리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15t 덤프트럭에 매달렸고 이 과정에서 손과 양다리에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도 고난의 연속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나흘을 물 몇 모금에 의지해 버티며 사투를 벌여야 했다.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 한 씨는 나흘 만인 12일 오토바이를 빌려 타고 겨우 가족과 눈물의 재회를 할 수 있었다.
가족과 재회한 기쁨도 잠시, 20년간 힘들게 쌓아온 재산을 잃은 한 씨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막막한 심정이다.
레이테주에서 10여 년 전부터 노래방 기기 대여업을 해 온 한 씨는 "물이 빠지고 보니 성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라면서 "어떻게서든 이 곳을 지키고 싶지만 가족이 불안해 해서 우선 마닐라의 친구 집으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 클릭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온라인서 인기
"왜 쳐다봐" 술집서 시비 끝에 흉기로 찌른 40대 징역 3년
이준석 "김한길 총리? 고단수 홍준표의 전략적 움직임"[영상]
尹대통령, 李대표에 회담 제안…'협치' 물꼬 트이나
조정식·추미애에 5선들까지 가세…국회의장 경쟁 '점입가경'
하이옌, 미군 필리핀 순환배치 협상에 도움될까
미국 '국제 밀렵과의 전쟁'…100만弗 현상금 내걸어
JP모건, 원자바오 딸 운영 中컨설팅사와 수상한 거래
"아베 총리,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강하게 희망"(종합)
각국, 필리핀 구호지원 대폭 확대…상황 개선(종합)
메일
0
0
이 시각 주요뉴스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
ㅡ
오늘의 핫뉴스
닫기
/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