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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유라시아 관문도시 선도적 역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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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이 관문경제권 형성을 주도하고, 도시의 기반 확충과 유라시아 연구센터 설치 등을 통해 유라시아 관문도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4일 BDI 포커스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부산의 역할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유라시아 시대의 국제협력방안을 제안했다"며 "유라시아를 하나·창조·평화의 대륙으로 만들어 투자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대륙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부산은 유라시아 관문도시의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동북아 해양수도를 비전으로 신항만건설·항만배후시설개발·북항재개발 등 국제교통물류도시의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고, 부산~후쿠오카 초국경경제권 형성 등을 통해 동북아 중심경제권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최치국 선임연구위원은 "박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제안이 실행 가능한 대안으로 추진되려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부산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제안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유라시아 발전방안은 대륙횡단철도와 에너지 네트워크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구상단계로 지속적·종합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유라시아 연구센터'를 설치, 관문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라시아 철도의 미연결구간인 북한 철도의 개량, 에너지 파이프라인 건설 등을 위한 금융기관 및 추진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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