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무대를 들썩이게 할 신명난 풍물소리가 부산문화회관에서 울려 퍼진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 풍물예술봉사단 제3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예술에 대한 올바른 전승과 대중화를 위해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성문화회관 소속 풍물예술봉사단의 신나는 연주로 '설장구', '앉은반 사물놀이', '북놀음', '판굿' 등 풍물공연과 김용성 부산중앙국악원 부원장의 태평소 연주, 여성문화회관 가야금예술봉사단의 찬조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이번 풍물예술봉사단의 정기 공연 뿐만 아니라 여성문화회관의 다른 많은 문화봉사단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NEWS:right}
한편, 여성문화회관은 지난 1998년부터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재능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과 지도봉사를 위한 '풍물', '가야금', '기타연주', '민요판소리', '서예', '한국무용' 등 총 6팀의 예술봉사단을 구성해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