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 보도스틸
49살 많은 영화계 대선배 신성일과 영화 ‘야관문:욕망의 꽃’(이하 야관문)을 촬영한 배슬기가 “’은교’와 시작부터 다른 영화”라고 일축했다.
야관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녀의 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박해일 김고은이 주연한 영화 ‘은교’와 비교됐다.
배슬기는 29일 영화사를 통해 “내가 맡은 영화라는 캐릭터는 김고은이 연기한 은교와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의 내용도 다르고 단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녀의 사랑을 다룬다는 것만으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했다.
“야관문은 말기 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종섭(신성일)과 과거의 충격적인 진실을 숨기고 접근한 연화라는 여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노출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노출이 있는 것 사실이지만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노출일 뿐이다. 워낙 좋은 시나리오였고, 단지 관심을 받기 위한 불필요한 노출은 전혀 없다.”
제작진 또한 “야관문의 미스터리한 진실 속에 뒤엉켜버린 욕망은 은교보다 복잡하고 충격적이다. 두 작품은 이야기도 장르도 다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