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내일부터 '3,000원'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내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2일 새벽 4시부터 기존보다 600원 오른 3000원으로 조정된다.

거리 요금도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르고 서울시에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때 부과되는 할증 요금도 부활된다.

그러나 모든 택시 미터기에 새로운 요금 체계가 적용되기까지는 한 달가량이 걸릴 예정이다.

따라서 아직 미터기가 조정되지 않은 택시를 탔을 경우 기본요금 인상분 6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심야 시간대 시계외 요금과 거리요금 적용도 미터기 조정 이후에 반영된다.

서울시는 당분간 시민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택시 내부 조수석 앞뒤에 '택시요금 조정안내 및 조견표'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