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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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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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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여수 세계박람회(EXPO) 행사장. 윤성호기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이 1년 넘게 표류하고 있지만, 여수의 어떤 정치인이나 기관도 책임지고 적극 나서는 곳이 없다는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 전남 동부와 서부 경남권 시민사회단체들이 여수엑스포 사후활용을 중심으로 한 영호남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준비중인 민주당 주승용, 이낙연 의원을 비롯해 김성곤, 우윤근, 김승남, 이학영 등 전남 동부를 연고로 둔 국회의원들이 포토라인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15분 상당의 눈도장에 불과했을 뿐 정작 여수박람회 사후활용을 위해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의원은 찾아 보기 힘들다.

    당장 여수를 지역구로 하는 주승용, 김성곤 의원이 속한 국토교통위원회와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모두 여수 박람회 사후활용을 직접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소관 상임위가 아니다.

    실제로 두 의원 측은 "소관 상임위가 아니다 보니 직접 챙기기가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해수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남 동부권 출신으로 순천 김선동, 고흥 김승남 의원이 속해 있지만, 최근 의정활동 가운데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관련해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 힘든 실정이다.

    김승남 의원실 관계자는 "전남지역 의원 공동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뤄볼 계획은 있지만, 김 의원 개인적으로 다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지난 1년 간 여수박람회 사후활용이 표류하는 동안 누구 하나 제대로 책임있게 추진하는 국회의원이 없는 실정인 것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전날인 12일 여수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는 주승용, 김성곤 의원과 김충석 여수시장,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등이 여수 주요 기관의 핵심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RELNEWS:right}

    자리를 주관한 민간단체인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모두가 기획재정부의 핑계만 댈 뿐 누구 하나, 어느 기관 하나 책임지고 나서는 곳이 하나도 없다"며 참석자들을 싸잡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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