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동네 놀이터가 무더기로 문을 닫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
어린이들이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는 놀이터가 없다는 것은 어린이들에겐 정말 가혹한 일이다.
대구시 안전총괄과 서동찬 안전관리 담당은 " 시설폐쇄를 하게되면 어린이들이 마구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폐쇄보다는 철거쪽으로 가게 될 겁니다. 철거를 하면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지는 거죠, 어린이들로서는 놀 수 있는 공간을 박탁당하는 것이니까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라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폐쇄된 놀이터가 방치돼 슬럼화 될 경우 자칫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이다.
지금도 놀이터에서는 학교밖에 폭력과 금품 갈취 등 각종 청소년 범죄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놀이터를 범죄 취약지역으로 분류해 CCTV 설치와 야간 순찰 할동 강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배기명 여성청소년 계장은 " 관리가 제대로 되 않을 경우 지저분하고 음침하게 되니까 범죄 장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물건을 빼았는다든지 돈울 빼앗는다든지 그런 일이 충분히 벌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RELNEWS:right}오는 2015년 1월까지 전국 모든 놀이터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설치.안점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기간안에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을 받게 되면 해당 놀이터는 문을 닫아야 한다.
폐쇄되는 놀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로 인한 후유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만큼, 폐쇄보다는 정비를 거쳐 놀이터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