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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놀이터 무더기 폐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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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놀이터 무더기 폐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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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점검2> 상당수 놀이터 안전기준 미달

     

    대구지역에서 어린이의 놀이터 안전사고가 급증하는데도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설상 가상으로 놀이터 시설을 개선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아 대구의 어린이 놀이터 상당수가 폐쇄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2월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이 의무화된 이후 대구지역 놀이터 보험 가입률은 90%를 넘어섰다.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보험 가입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한 덕분이다.

    반면에 지난 2008년 1월부터 시작돼 6년째를 맞고 있는 놀이터의 설치·안전검사 실적은
    이제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 54.1%에 머물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가 놀이터 설치·안점 검사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놀이터 설치·안점검사를 받는데 필요한 비용은 1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안전기준 미달로 불합격을 받을 경우 시설 개선비는 규모가 작은 놀이터라도 3-4천만 원이 훌쩍 넘는다.

    이러다보니, 웬만해선 검사를 받겠다고 선뜻 나서기가 그리 쉽지 않은 실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검사를 받기 싫어서 안 받는 것은 아니다. 불합격을 받으면 시설을 다 뜯어 고쳐야 하는데 그 비용이 수천만에 달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놀이터가 많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대구시 등 지자체들도 엄청난 예산 부담으로 개선비 지원에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놀이터 가운데는 설치된지가 10년이 훨씬 넘는 낡은 놀이터가 상당수다.

    그런만큼 이들 놀이터들은 설치·안전 검사를 받게되면 안전기준 미달 등으로 강제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예고된 놀이터 대란,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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