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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논술, 적성검사 지양…수능시험일 한 달가량 늦춘다



교육

    대입 논술, 적성검사 지양…수능시험일 한 달가량 늦춘다

    (황진환 기자)

     

    교육부는 대학들이 논술보다는 학생부, 수능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그러면서 "학생부, 수능 중심 선발을 공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대학이 논술을 시행하더라도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출제하고 2009 개정 교육과정 각론의 '일반과목' 수준 이내에서 출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화과목 수준으로 출제하면 심화과목 이수 학생과 이수하지 않은 학생 간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있고 사교육 발생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고교 교사의 자문을 받아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문제를 출제하도록 하고 논술 시행 후에는 문제와 채점기준을 공개하도록 했다.

    아울러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과 적성고사는 자율적으로 지양하고 가급적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부 위주 전형, 실기 위주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제출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활용토록 했다.

    ◈ 공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도입

    앞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에 예산이 집중 지원된다. 긍정지표와 부정지표를 마련해 정성.정량적 평가를 병행하게 된다.

    긍정지표로 입학전형 간소화, 학생부 반영 비중, 한국사 반영 여부, 인성교육 관련 활동 반영 여부를 따져 지원한다.

    학교교육에서 준비하기 어렵거나 사교육을 유발하는 전형을 실시한 경우 등은 부정지표에 해당돼 지원대상에서 배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순위와 함께 해당 대학의 대입 전형이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평가결과 부정적 요인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 재정지원 사업은 물론 교육부 각종 재정지원 사업 참여도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 통합

    수시모집 1, 2회차 원서접수 기간이 통합된다. 학생·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시모집의 경우 군별 전형기간을 축소해 전체적인 일정 축소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혼선을 피하기 위해 종전의 학과 내 분할모집 가나, 가다, 나다, 가나다를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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