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서울 용산역 4층에 설치한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가 전남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과 수도권 투자 유치 및 판로 확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는 석달동안 전남지역 기업이 45회에 걸쳐 회의실 이용했고 기업관계자, 공무원, 산하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300여 차례에 걸쳐 관계자와 바이어 면담 장소로 사용해 지역기업의 수도권 공략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 기업들은 바이어들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시내로 이동하지 않고 용산역 라운지에서 바로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함으로써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라운지는 또 친환경 가공식품 등 지역 우수 제품들의 실물을 전시해 구매를 희망하는 업체와 직접 연결시켜주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도해 비경, 보성 녹차밭,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정순주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비즈니스 라운지가 수도권 공략과 수출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광주․전남 비즈니스라운지는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지방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바이어 상담 등 투자유치와 업계동향 등 각종 정보 수집을 돕기 위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설치한 사무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