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에 참가해 '코리아 파워'를 보여준다.
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은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프랑크푸르트를 가로지르는 마인 강변에서 열리는 지역 최대 축제 '201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강변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30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이 축제는 매년 8월 마지막 주말 열리며, 올해는 20개가 넘는 대형 공연을 비롯해 먹거리, 볼거리 등 30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유럽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다.
세번째로 이 축제에 참가하는 한국은 대형 부스 4개로 구성된 '한국관'을 개설하고, 한식 판매 코너와 식료품 코너를 설치한다.
특히 한식 코너에서는 김치전, 두부김치, 보쌈김치, 김치라이스버거 등 김치를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관' 건너편에는 한국과 독일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퓨전 문화행사도 현지 응용예술박물관과 공동으로 꾸밀 예정이다.
'코리아 파워: 디자인과 정체성'이란 특별전시회, 퓨전 음악 공연, 한국인 재즈 아티스트들의 무대, 한-독 B-보이 그룹의 K-팝 공연 등이 펼쳐진다.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과 학생과 동포 2세로 구성된 프로젝트 'K팀'은 축제 기간에 10월 17∼20일 열리는 제2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축제를 위한 기금 마련 한식 판매 행사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