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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올해만 4번째 가스 누출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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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불산 사고 발생 두 달만에 또 인명사고

     

    불산 누출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또다시 유독물질이 누출돼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불산 사고에 이어 올해만 4번째 사고가 발생해 삼성전자의 안전관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오후 3시 55분쯤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1라인 장비 반입구에서 암모니아 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어 삼성전자 자체 소방대에 의해 용인 기흥공장 내 사내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직원들로 현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냄스를 맡고 삼성전자측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라인은 생산공정 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청 기후대기과와 환경유역관리청 직원들이 현장에서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중이다.

    앞서 지난 1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배관에서 불산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지난 5월엔 사고가 난 배관을 철거하던 중 또다시 잔류 불산이 흘러나와 작업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또 24일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3라인 옥상 시설에 불이 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불산 사망사고 당시 삼성측은 협력업체 직원이 사망한 이후에야 관계기관에 신고해 사고를 은폐하려던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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