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구가 공모한 최우수작, 창영초 박유빈 학생의 포스터 작품
"수질오염! 밥상에서 어패류가 사라진다."
이 문구는 부천시 소사구가 초등학생 대상 꿈나무 환경아카데미 환경보전 작품 공모전에서 표어부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창영초 박유빈 어린이의 작품이다.
수질오염에 따라 조개 등 어패류를 덜 먹고 있는 최근 식단의 기호를 반영한 표어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작은 ‘녹고 있는 지구, 울고 있는 우리’라는 주제로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를 아이스크림처럼 표현한 일신초 5학년 유은아 어린이가, 글짓기 부문에는 ‘지구야, 우리를 믿어!’로 지구와의 아름다운 약속을 지키기로 다짐하는 내용의 부안초 4학년 김민서 어린이가 선정됐다.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21일까지 '2013 꿈나무 환경아카데미 환경보전 작품 공모전'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우수작품을은 15일부터 19일까지 소사구청 1층 현관에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들에게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포스터 37점, 글짓기 33점, 표어 32점 등 총 10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환경오염으로 인한 폐해와 환경보전의 필요성,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등을 잘 표현한 작품 33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 정인자 씨는 "창의적이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주는 작품이 많다"며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작 3작품을 포함한 입상자 33명은 학교장을 통해 상장을 전달한다.
환경보전 작품 공모전 전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부천시 소사구 환경위생과(032-625-6412, 트위터 @bc-ghksrud)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