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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수업 늘어난다



교육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 수업 늘어난다

     

    교육부는 한국사 교육 강화를 위해 고교생의 한국사 이수단위를 현행 5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운영)에서 6단위로 늘릴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학교장이 자율로 수업시수를 20% 범위에서 증감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해 고교의 한국사 수업시간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럴 경우 학교에서 한 학기에 한국사를 몰아서 가르치는 집중이수제는 불가능하게 되고 한국사를 두 학기 이상에 걸쳐 가르쳐야 된다.

    교육부는 한국사 이수단위를 늘리는 방안을 반영해 일선 학교가 내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 수능 필수 과목 지정 요구에 대해 교육부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교육부는 "한국사 필수 지정 문제는 수능 전체 과목을 포함한 대입제도의 큰 틀속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사 교육 강화 방안의 하나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통과해야 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럴 경우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지금보다 크게 늘 수 있고 또다른 사교육 수요를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교육부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에 한국사 교육을 강화하는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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