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거제를 잇는 '내륙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새누리당 윤진식(충북 충주) 의원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회 내륙고속철도 포럼' 창립대회와 함께 구체적 철도 구축방안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가 열린다.
포럼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에서 공약한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 통과지역 국회의원 11명과 경기와 충북, 경남과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13명이 참여한다.
포럼 창립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등 철도공약 실천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포럼 공동대표인 윤 의원은 "내륙고속철도는 대선공약인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조기에 추진해 연결하면 된다"며, "국토 내륙을 통과하는 내륙고속철도는 물류 대동맥을 건설하는 대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내륙선(이천~문경)은 올해 실시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은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오는 2016년부터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는 대선 공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