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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참수 살해한 18세女, 마을 사람들이 보호 ''왜?''

아시아/호주

    친부 참수 살해한 18세女, 마을 사람들이 보호 ''왜?''

     

    친부에게 강간을 당한 18세 소녀가 자신의 손으로 친부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지난 1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1일 밤 파푸아뉴기니 서부 고지대 데이 지역 랑 마을 A(18)는 친모가 두 아이를 데리고 친척집에 간 사이 친부 B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다음날 아침 A는 다시 강간을 시도하려 한 B의 머리를 야외용 칼로 절단해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손에 참수를 당한 B의 시신을 본 마을 지도자들과 주민들은 A의 설명을 들은 후 A를 경찰에 넘기지 않고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B가 ''죽을 짓을 했다''는데 동의했다고.

    이 지역 교회 지도자 루카스 쿠미 목사는 "마을 주민 전체가 소녀에게 경찰조사를 받게 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며 "B가 죽을 짓을 했기에 우리들은 모두 A를 자유롭게 해주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BestNocut_R]

    마을 주민들은 패륜을 저지른 B의 시신을 위한 어떤 장례 의식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누리꾼들은 ''뿌린대로 거둔 것이다'' ''야만스러운 동네다'' ''부친에게 강간당한 불쌍한 소녀도 끔찍하지만 부친의 머리를 자르는 것은 다른 일이다'' ''그가 자초한 일이다'' ''난 그 소녀와 마을 사람들 편이다'' ''인과응보 그대로다'' ''소녀의 말이 진실인지 어떻게 아나''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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