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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손진책 연출-日정의신 작가, 합작 연극 ''아시아 온천'' 초연



공연/전시

    韓손진책 연출-日정의신 작가, 합작 연극 ''아시아 온천'' 초연

     

    한국과 일본의 연출가와 작가, 배우들이 교류하고 함께 만든 연극 ''아시아 온천''이 일본과 국내에서 초연된다.

    오는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2013 예술의전당 토월연극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 작, 국립극단 손진책 연출의 신작 ''아시아 온천''이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무대에 오른다.

    일본 동경신국립극장 중극장에서 5월 10일부터 초연된 연극 ''아시아 온천''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있는 화제의 작가와 연출가의 만남, 한국과 일본 최고 배우들 간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 한국적 흥(興)과 에너지, 일본의 정교함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열린 연극실험 등에서 의미가 있다.

    일본 공연에 이어 한국공연이 시작되는데 ''아시아 온천''은 정의신 작가가 많은 작품에서 이미 다뤘던 한국과 일본의 이야기가 아닌 보편적인 사람, 우리네 이야기로 화제를 넓혔다.

    특유의 섬세함으로 슬픔과 웃음을 하나로 만들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작가의 매력이 이번에는 옛날 이야기도,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도 아닌, 나와 우리 사이에 있을 법한 가깝고도 친밀한 오늘의 이야기로 표현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일본 기자회견에서 손진책 연출가는 "한국과 일본 배우들의 서로 다름이 오히려 작품 속에서 더욱 강한 에너지로 표출될 수 있는열린 연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달이 넘는 준비기간 동안 작가․배우들과 열띤 토론과 연습과정을 거쳤다.

    한국 전형의 축제극인 마당극을 완성한 손진책 연출은 정의신 작가가 그려낸 생동감 넘치는 작품 속 인물들에게 신명과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한편 지난 2008년 예술의전당과 동경 신국립극장은 공동주최 연극 두 번째 프로젝트로 정의신 작․연출 ''야끼니꾸 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을 공연한 바 있다. 한․일 양국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2011년 앵콜공연 역시 인기를 모았고, 당시 일본을 주 무대로 활약하던 정의신 작가가 한국 연극 무대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며 그의 많은 작품이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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