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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 첫 KAI 출신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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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용대표이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 대표이사에 하성용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1일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하성용 전 KAI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 사장은 KAI 출신으로는 첫 대표이사로 선임된 케이스로, 실질적인 내부승진이 이루어짐에 따라 KAI 임직원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하 사장은 KAI 창립부터 지난 2011년 부사장까지 국내 항공산업 발전과 함께 해 온 항공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지난 2006년 지원본부장 재임 시에는 70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을 100%대로 낮추는데 성공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끈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하 사장은 "항공산업이 국가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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