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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약 복용 때는 비타민C 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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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통풍약 복용 때는 비타민C 피하라

    • 2013-04-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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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약을 복용할 때 ''약끼리 싸움을 붙이지 말라''고 일렀다.

    두 가지 이상의 약 사이에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에 주의를 기울이자는 말이었다.

    그런데 약은 약 이외의 다른 여러 가지 물질과 함께 섞일 경우에도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과 음식, 약과 음료, 약과 건강식품 간의 상호작용이 대표적이다.

    약과 음식, 음료, 건강식품 간의 상호작용에 따른 결과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첫째, 약이 음식과 싸우는 경우이다.

    보통 약은 식후 30분마다 하루 세 번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음식에 큰 영향이 없는 약의 경우로, 하루 세 번 복용하게 되면 몸속에서 약의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식사를 기준으로 함으로써 약의 복용을 빼먹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런데 약 중에는 음식의 영향으로 인해 약효가 변하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약은 식전이나 공복(빈 속)에 복용하게 된다.

    앞서 설명했던 골다공증치료제가 음식을 피해야 하는 대표적인 약이며, 음식을 피해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복용해야 약이 잘 흡수되는 특징이 있다.

    골다공증 약 중에 ''1주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 먹는 약을 복용하시는 분이 있으면 반드시 아침에 일어나서 빈속에 복용하도록 해야 한다.

    이와 반대로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이 잘 흡수되는 경우도 있다.

    손발톱 무좀에 먹는 항진균제(무좀약)는 음식과 함께 복용해야 약이 잘 흡수되므로 식사 중간이나 식후 즉시(마지막 숟가락을 약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다) 복용해야 한다.

    둘째, 약과 음료 간의 싸움이다.

    앞에서 ''장에서 녹도록 특수하게 설계된 약(장용성 제제)''은 ''우유와 복용하면 약효가 변한다''고 했다.

    우유는 이외에도 철분제나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와 함께 복용하면 착화합물이 생겨 약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게 된다.

    마치 끓는 물에 계란을 풀면 엉기는 것처럼 약과 우유가 이상한 물질을 만들게 되므로 반드시 확인하고 복용해야 한다.

    우유 이외에 녹차나 홍차도 약과 싸움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빈혈약인 철분제를 녹차나 홍차로 복용하게 되면 약의 흡수가 감소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또 자몽주스는 여러 가지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혈압약 중에는 자몽주스와 상호작용이 나타나 약효가 더 강해지는 경우도 있다.

    셋째, 약과 건강식품 간의 싸움이다.

    건강식품과 약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효가 변하는 경우가 생겨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흔히 복용하는 오메가3는 항응고제와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런 약을 복용하는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건강식품이 어떤 경우에는 질병에 영향을 줄 수 있음도 기억해야 한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관절에 도움을 주는 글루코사민과 당뇨병의 관계에 관해 논란이 있다.

    통풍약을 복용하는 경우에 비타민C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비타민C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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