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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장사의 신''으로 태어나기 위한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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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학술

    중국에서 ''장사의 신''으로 태어나기 위한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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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업 성공 위해 주의해야 할 소중한 경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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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려치우고 중국에 가서 사업이나 해볼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주위에서 자주 듣던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이런 말은 줄어들고 ''''중국에서 쪽박 차고 나왔다'''' 거나 ''''야반도주''''라는 표현이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수교 20주년, 절대 중국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벌써 중국과 수교를 맺은 지 20년이 넘었다. 중국을 만만하게 보는 사람은 크게 줄어들고 중국 덕분에 먹고 산다는 얘기가 늘었다.

    우리 원화가치가 중국 인민폐보다 더 떨어지면서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물가가 싸다''''고 난리다. 귀국할 때는 명품을 가득 담은 쇼핑보따리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보면 몇 년 전까지 우리 관광객들이 중국에 가서 하던 모습의 데쟈뷰를 보는 듯하다.

    바로 이런 장사의 신(神)들이 모여 있다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개인 사업을 해서 성공신화를 쓴 한국인 사업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송훈천(59) 시린 국제유한공사 대표이사다.[BestNocut_R]

    송 대표는 한국과 중국이 수교하기 전인 1992년 현대자동차 베이징사무소 직원으로 파견돼 7년간 근무하다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귀국해 명예퇴직한 후 두 달간 백수로 있다가 다시 베이징에 가서 1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 베이징에서 ''''비원''''이라는 대규모 한식당 등 3개 식당과 자동차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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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도 지금의 성공을 이루기전까지 무역업, 물류업, 대북 사업, 자동차 대리점, 한국 음식점 등 닥치는 대로 사업에 손을 댔고 많은 돈을 ''''수업료''''로 날렸다.

    그리고 그 소중한 자신의 중국 체험기를 <북경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중국에서 이삼년 머물며 사업하다 쓴 수많은 체험기와는 다른 그의 사업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

    "중국 생활 너무 힘들어 후배들의 사업 성공위해 주의 할 경험 책에 담았다"

    ''''어떤 한국인 가족의 중국생활 20년 분투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는 대기업 주재원으로 중국 관리들을 상대로 사업한 이야기와 개인 사업자로 경험한 밑바닥 체험기외에도 중국에서 사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위한 충정어린 조언이 담겨 있다.

    최근 잠시 귀국한 송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분투기라고 부제를 붙인 것은 진짜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 책이 은퇴를 대비해 개인 사업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가 중국에서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 권유하는 8가지 사례별 충고를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실패확률이 줄지 않을까?

    1.중국에서 대박은 없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중국에 진출하거나 사업할 때 큰 사업만을 생각하지 마라. 한국에서 가능한 사업이면 중국에서도 가능하다. 식당, 미용실, 옷가게 같은 가족 생계형 가게나 식당부터 시작해보라. 사업공식은 없지만 가능하면 리스크를 낮추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중국인이 나를 왜 필요로 하는지 합리적 이유를 찾아라!

    자신의 꽌시(關係)를 과시하며 접근하는 중국인을 경계하라. 그렇게 좋은 사업이라면 중국인이 자기 친구들을 놔두고 왜 당신과 하려는 건지 객관적으로 생각하라. 작고 비밀스런 목소리의 제안일수록, 높은 사람이 뒤에 있다는 제안일 수록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중국 사회도 많이 투명해지고 꽌시만으로 모든 걸 해결 하는 시대도 지났다. 더구나 중국인들끼리 나눌 수 있는 이권이라면 당신 같은 한국인에게 나누어줄 이유가 없다.

    3. 중국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시작해보라!

    중국 사업의 타깃은 당연히 중국 시장이고 중국인 고객이지만 실전 경험이 필요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완충구역으로 중국 내 한국인 사회에서 사업을 시작해보라. 값도 싸고 식사도 제공하는 북경민박에 머물며 북경생활에 적응하고 사업구상을 해보라. 가끔 함께 묵는 손님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좋은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다.

    4. 중국 사업의 기본은 신용과 준법

    외국인으로 중국에서 사업하다보면 누군가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최선의 방법은 처음부터 법대로 시작하고 규정대로 운영하는 것이다. 대충 무마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예상보다 큰 대가를 치러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직원과의 관계 규정은 잘 지켜야하며 종업원과는 노동계약도 맺고 규정대로 대우해주라. 내부 고발이 더 무섭다.

    5. 자기 이름으로 꼭 사업하라!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일단 사업의 주체가 있어야 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되어야 한다. 사업주체는 일반적으로 법인이다. 일부는 한국 회사의 중국 대표사무소 주재원 자격으로 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사무소는 사업주체가 될 수 없다. 영업활동은 가능해도 거래는 할 수 없다. 커미션도 영수증 발급도 불가하다. 규모가 작은 동네 장사인 경우 중국인 이름을 빌려 시작할 수 있지만 투자 규모가 클 경우 꼭 문제가 생긴다. 인생이 걸린 큰 사업이라면 정상적인 외국인 투자로 자기이름으로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6. 도원결의는 없다. 합작 시 꼭 변호사와 상의하고 진행하라!

    중국에서 사업하는데 사업성도 확실하고 자금도 충분하고 인력과 경영에도 자신이 있다면 합작은 필요하지 않다. 합작을 해서는 안 된다. 이제 중국남자들에게 남아일언중천금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라. 도원결의로 자기 인생을 맡기던 그 시절의 중국 남자는 없어졌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그냥 장사꾼들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에서 변호사를 선택할 때 중국 변호사보다는 조선족 변호사나 한국계 법률사무소에 맡기는 것이 편리하다.

    7. 중국 사업의 성패는 현지 직원들에 달려 있다.

    중국은 인간관계의 방식이나 상관행 등이 우리와 다른 점이 너무 많다. 한국인이 자기개념과 자기방식으로만 모든 것을 고집해서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현지 직원을 인격적으로 존중해야 한다. 인격모독은 자해행위나 다름없다. 특히 조선족 직원과 같이 일할 때 같은 민족이라고 스스럼없이 대하다가 일이 커질 수 있다. 운전기사만큼 가까운 사이도 없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써야 한다. 퇴직기사가 근무 중 얻은 비밀을 이유로 협박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8. 중국어는 중국인처럼 하지 말고 외국인처럼 하라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중국어가 필요하지 않다고 단언하면 말이 안 된다. 그러나 중국어 한마디 못하면서도 사업을 잘하는 사람도 많기는 하다. 중국어 때문에 중국 사업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십년 산 나도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한다. 그래도 중국파트너와 중요한 요지의 비밀스런 대화정도는 통역 없이 할 수 있으면 좋다. 내 아들은 거의 완벽하게 베이징 말을 구사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외국인 스타일의 중국어를 한다. 너무 중국어를 중국인처럼 하는 외국인은 환영받지 못한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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