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본부세관이 분석한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감소한 10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역시 6% 감소한 9억9천900만 달러를 나타내면서 무역수지는 6천1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주력 수출품목인 중화학공업제품 중 선박(58.1%), 전기·전자제품(12.8%)은 증가했다.
반면 철강제품(-20.4%), 자동차·부품류(-17.2%), 화공품(-14.1%), 기계류와 정밀기기(-11.7%)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 수입이 소폭 증가한 반면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이 줄었다. 기계류와 정밀기기(16.6%)는 늘었으나 직접소비재(-14%), 광물(-39.1%), 유지(-46.8%), 철강재(-8.2%)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