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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과학기술원 경남에 건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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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각의 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해 온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부산경남과학기술원''으로 통합해 경남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5일 오전 실국원장회의에서 "명칭은 부산경남과학기술원(약칭 부경과학기술원)으로 하고, 설립부지는 부산과 가까운 경남지역에 두기로 허남식 부산시장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2013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두 지역간 상생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재 국회에는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법안''과 ''부산과학기술원법안''이 상임위에 회부돼 있는 상태다.

    이제 부산경남 시도지사가 합의한 만큼 두 법안을 하나로 묶는 ''부산경남과학기술원 설립 법안''으로 수정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부산경남과학기술원''이라는 이름으로 부산과 가까운 양산이나 창원시 진해구에 들어설 것이 유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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