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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탄핵소추 자초한 관저의혹 부실감사…'헌법질서' 말할 자격 있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안을 둘러싸고 감사원과 여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적 탄핵"과 "국가 기구에 대한 명백한 입법 테러"라는 주장이 터져나왔고, 전직 감사원장 5명도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적 가치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가세했다. 2024.12.02 06:00
'비혼출산'의 장르, 이젠 바뀔 때 됐다[기자수첩] 지난달 24일부터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세상에 단 하나의 뉴스만 존재하는 양 들썩이는 중이다. 영화배우 정우성씨의 '비혼(非婚) 출산' 얘기다. 연예인들의 내밀한 사생활을 기막히게 포착하기로 이름난 연예매체의 단독보도 이후 모든 언론은 올 3월 정씨의 아들을 출산한 모델 문가비씨와 정씨 관련 온갖 억측을 포함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상 2024.12.01 05:30
[칼럼]0.76명, 바닥 찍었을까…출산율 모멘텀 살리려면 2015년 4분기(1.15명) 이후 끝모르게 추락하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올해 3분기 0.76명으로 첫 반등했다. 현재까지의 연간 누적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됐다고 한다. 0.6명대 진입을 걱정했던 상황이라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24.11.27 17:10
[칼럼]이재명의 운명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워낙 역동적인 나라인지라 무슨 일이 터질지 짐작하기 어렵다. 좀 이르겠지만 국내에서 올해의 인물을 꼽는다면 이재명, 김건희, 명태균, 한강이 거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 한 명을 택하라 하면 단연코 민주당 당대표 이재명이다. 2024.11.26 14:25
[기고]시진핑이 트럼프를 좋아할 이유 "미국은 대만의 보험 회사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이런 말을 했다. 지난 7월 美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다. 미국이 대만을 지켜주기 때문에 보험료 명목으로 돈을 내야한다는 얘기다. 트럼프는 이어 지난 9월에는 워싱턴포스트(WP)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은 GDP의 10%를 국방비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2024.11.26 05:00
"북한도 미국도 韓 패싱 못할 것" '자신감'의 근거는 뭔가[기자수첩]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7일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워싱턴으로 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설령 북미대화가 이뤄져도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사전에 조율해야 된다"고도 했다. 2024.11.24 07:10
[기고]美 트럼프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기회로 만들어야 지난 5일(현지시각)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올해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 선거에서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으로 확정되어 트럼프가 이끄는 공화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위프(red sweep‧공화당 상징색인 붉은색에 빗댄 표현)가 현실화 됐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2024.11.22 16:36
홍 수석의 "대통령에 대한 무례" 발언은, 尹 정부의 '입틀막' 언론관 드러낸 것 "저는 그 기자가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의 이 발언은 윤석열 정부의 대언론관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2024.11.22 06:00
"장원영·김예지 언제 옴?"…지스타 '동네잔치' 넘으려면[기자수첩] "김예지 선수가 왔었다고요? 왜요?" 2024.11.20 05:00
[칼럼]대통령실·경호처 그들의 '입'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태릉체력단련장의 화랑코스 2번 홀은 파5 홀이다. 체력단련장 정문을 들어가 클럽하우스로 향하다보면 자동차길 오른편에 종합운동장이 내다보인다. 그 경기장 끄트머리를 지나자마자 왼편으로 2번 홀의 그린 옆을 곧장 통과하게 된다. 2번 홀의 낮은 언덕편으로 2미터 높이의 울타리가 도로를 따라 쭉 펼쳐져 있다. 이 길을 계속가면 클럽하우스를 마주하게 된다. 2024.11.19 16:43
[칼럼]골프 노출도 언론 탓인가?…담벼락 쌓는 尹정부 제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가장 앞세운 정책 과제는 '용산시대 선언'이었다. 구중궁궐 청와대와 차별화하고 국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겠다는 의도였다. 제왕적 대통령의 권위를 내려놓고 소통과 개방성을 추구하려는 취지로도 해석됐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초심은 흔들렸다. 출근길 약식 회견인 도어스테핑은 취임 6개월 만에 중단됐고 신년기자회 2024.11.19 06:00
[칼럼]성남 FC 재판에서 쫓겨난 초유의 '검사 퇴정 명령' 재판에서 검사가 퇴정명령을 받고 쫓겨나는 사태를 보리라고 상상도 못했다. 석달 전부터 그런 조짐이 있었다. 그러나 언론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2024.11.11 16:06
[기고]"트럼프가 돌아왔다"…패닉에 빠진 세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 다시 당선됐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하원과 상원선거에서도 공화당은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다음 의회 선거가 있기 전까지 최소한 2년 동안은 확실한 트럼프의 시대다. 2024.11.11 05:10
[칼럼]마지막 기회 발로 찬 尹대통령 세간에 회자되는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거듭 확인시킨 기자회견이었다.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충전해야 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지막 기회를 발로 찬 셈이다. '그럴 줄 알았어!'라는 냉소적인 분위기와 함께 국민들은 통치불능의 상황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2024.11.07 22:12
"저출생 극복이 경제 해법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우리나라는 현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저출산·초고령화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의 중위가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인구수는 2020년 5184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50년 4711만명, 2070년 3718만명으로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 추세가 큰 변화없이 2024.11.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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